화신백화점은 한인자본으로 세워진 근대의 상징적 건축물이다. 현재의 종로타워는 삼우건축의 기본 계획을 라파엘 비뇰리가 재설계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화신백화점은 새로운 주말 문화를 형성했다. 가족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층의 음식점에서 비빔밥을 먹고 옥상에서 시내를 조망하는 것을 최고의 호사로 여겼다고 한다. 지금 종로타워의 최상부에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