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봉역(鳴鳳驛)은 전라남도 보성군 노동면에 위치한 경전선의 철도역이다. 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궁화호가 1일 5회 정차한다. 주변 교통이 매우 불편한 데다(버스 1일 3회 왕복) 역 근처에 25퍼밀의 급경사 구간이 있기 때문에 계속 역무원을 배치하여 영업하였으나, 2008년 6월 16일부터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다.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여름향기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역 건물은 한국철도공사 선정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