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플로트 항공(러시아어: Аэрофлот Российские авиалинии, 영어: Aeroflot Russian Airlines)은 러시아의 국영 항공사이자, 국책 항공사다. 구 소련 시절 교통부 소속의 한 기관인 국영 항공사였으며, 당시 소련 국내선을 거의 독점적으로 운항하며, 종업원 수와 항공기 수에 있어 실질적으로 세계 최대의 항공사였다. 1991년 소련의 해체 후 러시아 국내선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의 항공사이며, 러시아 정부 지분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3]
소련 시절 당시에 소련에서 제작된 일류신, 투폴레프 등의 자국제 항공기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했으나, 소련의 붕괴 후 현재는 기종도 개방하여 미국 보잉, 프랑스 에어버스제 항공기의 비중도 꽤 된다. 냉전 시대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대한민국에는 취항하지 않았고, 서방 국가에서는 몇 차례 운항 금지를 당한 적이 있었으나 냉전 종식과 소련 해체 후 서방 국가에 노선을 취항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과 소련의 수교 작업이 진행 중이던 1990년 3월 30일 김포국제공항에 취항하여 운항하였고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노선을 인천으로 이전하였다. 이외에도 다른 나라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