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인기가 있는 ‘은방울’상표가 붙은 악기들은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평양악기공장에서 생산한 것들이다.
중구역 경상동에 있는 본공장과 만경대구역 당상동에 자리잡고 있는 분공장은 연건평이 1,600㎡이다.
수많은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춘 이 공장에는 민족악기직장, 리드직장, 철제직장, 손풍금직장, 기타직장 등이 있다.
공장에서는 민족적정서와 음악적미감에 맞는 민족악기들인 가야금, 옥류금, 장새납, 저대, 단소, 대피리 등과 함께 각종 크기의 손풍금, 기타, 바얀도 생산한다.
민족악기들은 조선의 흔한 나무들로 만들어졌는데 소리가 부드럽고 울림통이 좋은것이 특징이다.
손풍금과 기타, 바얀도 모양이 좋고 음량이 풍만하며 음질이 대단히 좋다. ‘은방울’손풍금은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제일 많이 찾는 손풍금들중의 하나이다.
전문교육을 받은 기술집단과 유능한 기능공들에 의하여 그 질이 담보되고 있는 이공장의 악기들은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일본, 중국을 비롯한 여러나라들에 수출되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