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이 거리 명칭은 1921년 9월경 이동휘, 박진순 등 고려공산당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에서 모스크바로 들어갈 때 편의를 제공했던 독일 공산당원 빌헬름 픽(Wihelm Pik) 독일공산당 대표단 단장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여기에 조선 공산주의운동을 지도했던 국제공산당(Comintern)의 중앙집행국이 자리 잡고 있었다. 코민테른 중앙집행국은 한국의 공산주의운동 전개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43년 코민테른이 해체된 후에는 마르크스 레닌주의연구소가 있었다. 현재 러시아 사회과학아카데미(Rossoosakaia Akademiia Sotsial'nykh nauk)와 러시아 국립사회대학교(Rossiiskii Sotsial'nyi Universitet)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