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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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면 묘소(노보데비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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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499 246-66-14
1234
    현지어
  • Новодевичье кладбище
  • Novodevichy Cemetery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유럽 러시아 러시아 Luzhnetskiy Proyezd, 2, Moskva,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611.1km
역사적 의의
항일투쟁단체 신민단을 창단하고, 한인사회당 부위원장과 대한의용군사의회 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규면의 묘

설명
김규면(1880~1969)은 한말 신민회 회원으로 교육·종교운동을 통한 계몽활동에 참가하였고, 침례교 목사로서 독립교회인 성리교(聖理敎)를 창립한 인물이다. 김규면은 성리교를 기반으로 하여 3·1 운동 후 항일투쟁단체 신민단을 창단하였다. 또한, 김규면은 19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재조직된 한인사회당의 부위원장 겸 군사위원장으로 선임되었고, 그가 창단한 신민단 부대는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에 참가한 바 있다. 1921년에 만주에서 연해주로 이동해 온 군비단을 근간으로 조직된 대한의용군사회의 고문을 지냈고, 이후 중국 상해로 건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교통차장 등을 역임하였다.김규면은 1927년 중국에서 활동을 마치고 러시아 연해주로 돌아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서점에서 동양서적 판매원으로 일하였다. 1934년 이후 모스크바 등지에서 연금생활을 하였으며, 그의 활동 기록인 『백추비망록』을 남겼다. 김규면은 1967년 러시아혁명 50주년을 기념하여 소련정부로부터 적기훈장을 받았으며, 사망 후 모스크바에 있는 노보제베치 묘지에 묻혔다.노보제비치수도원은 1524년 바실리 3세가 모스크바와 스몰렌스크의 연합을 기념하여 건설한 곳이다. 이 묘지는 모스크바 루쥐네츠키 프로예즈드 거리에 접해 7ha 면적에 조성되었다. 이 묘지는 니콜라이 고골리와 안톤 체호프가 묻힌 이후 묘지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소련공산당 서기장 니키타 흐루시초프와 제2차대전 때 외무장관인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시인 블라디미르 마야크프스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유리 가가린 등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다.
노보제비치 묘지는 전체 152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입구를 지나 20m쯤 지나면 사거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벽면묘지가 있다. 벽면묘지 제131구역에 김규면과 그의 부인 김나자(1887~1973)의 시신이 합장되어 있다. 가로 45cm 세로 60cm의 묘지 덮개 위쪽 중앙에는 김규면의 사진과 왼쪽에 출생연도인 ‘1880’, 오른쪽에 사망연도인 ‘1969’가 쓰여져 있다. 하단 왼쪽에 부인의 사진이 있고, 출생·사망 연도가 쓰여져 있다. 김규면의 사진과 부인사진 사이의 중앙부분에 러시아어로 “극동에서 소비에트 권력을 위한 투쟁에 참가자 김백추” 그리고 그 밑에 한글로 김백추라고 새겨져 있다. 오른편 꽃꽂이 철제통 표면에는 ‘김백추’ 왼편에는 ‘김나쟈’라 새겨져 있고, 태극기가 꽃혀 있다. 2008년도 실태조사보고서에는 김규면의묘가 ‘제132구역’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으나, 요번 실태조사에서 ‘제131구역’으로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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