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문학관은 작가 나림 이병주의 창작저작들과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기념관으로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80여 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작가의 균형성 있고 총체적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문학 현장입니다.
이병주문학관은 2.992㎡의 대지에 504.24㎡의 연면적 규모로 세워진 2층 건물로, 전시실과 강당 및 창작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연대기 순서를 따라가며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관련 유품과 작품 등이 소개글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작인 "지리산"의 한 장면을 모형으로 만든 디오라마와 작가가 원고를 집필하고 있는 모습의 디오라마, 그리고 영상 자료들이 함께 있어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이외에도 문학 관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강당과 창작실, 그리고 작은 연못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 넓은 마당은 다채로운 문학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