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 언어선택
알렉산드롭스키 정원
+
  • +7 916 709-13-37
1234
    현지어
  • Александровский сад
  • Alexander Gardens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유럽 러시아 러시아 Москва, 119072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6,606.4km
알렉산드롭스키 정원(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овский сад)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공원이자 정원이다. 모스크바 크렘린 서쪽 벽을 따라 있는 것으로, 길이는 865m에 달한다. 여러 정원을 포함하는 것으로, 모스크바 마네지와 크렘린 사이에 있는 정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알렉산드로프 정원은 바로 모스크바 중심에 있는 정원이다. 알다시피 모스크바는 1812년에 시작된 프랑스와 조국 전쟁으로 인해 불에 많이 탔다. 당시 9월에 프랑스군은 모스크바에 입성했다. 그러나 모스크바에는 단 한 명의 사람도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나폴레옹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러시아를 곧 정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크렘린 궁전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모스크바에 큰 화재가 일어났다. 삽시간에 불길이 번져 크렘린 궁전까지 옮겨 붙었다. 모스크바 대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은 프랑스 병사들이 민가에 들어가 식량을 약탈할 때 불이 붙은 등불을 그대로 두었다가 민가에 옮겨 붙게 되었다는 것이다. 프랑스군이 애써 고생하며 겨우 정복한 모스크바가 하루도 안 되어 거의 불타 잿더미가 되었으므로 병사들이 숙영할 집도 없게 되었고 식량도 계속 모자랐다. 그 당시 추위는 더욱 극심해져 프랑스군 내에서 얼어죽는 자가 많아졌다. 사태가 갈수록 나빠지자 프랑스군은 어쩔 수 없이 마침내 1개월 만에 모스크바에서 퇴각을 결정했다. 알렉산드르 황제는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와서 도시에서 복구 작업을 하라는 명령을 시행하였다. 그때부터 크렘린 성벽 근처에 있는 구역을 나무로 심어서 꾸미기로 결정한 것이다. 1856년까지 크렘린정원이라 불리다가 그 후에 조국전쟁을 이겼던 알렉산드르 1세를 기념하기 위해 이름이 바뀌었다.

옛날에 여기는 “네글린나야” 강의 강가였다. 정원의 면적은 약 10 헥타르다. 알렉산드로프 정원은 생겼을 때부터 현재까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하는 루트로 되어 있다.

이 정원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무들과 관상용 관목들이 많이 심겨져 있어서 겨울만 빼고 일내내 예쁜 꽃을 피우고 자라고 있다. (피나무, 단풍나무, 미국가문비나무 그리고 라일락, 재스민, 귀룽나무, 아카시아 등이 있다.) 정원 안에 200년 넘게 자라고 있는 참나무도 있다. 봄과 여름 때는 아름다운 꽃밭이 튤립과 장미로 가득하다.

정원 안에 있는 건축물

이 정원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다. 쿠타피야 탑, 이탈리아동굴, 로마노프 왕조의 300 주년 오벨리스크 등이 있다.

로마노프 왕조의 300 주년 오벨리스크 (Обелиск в честь 300-летия дома Романовых)

오벨리스크는 1914년에 건축되었으며 공산주의 시대가 시작되어서 볼셰비키들이 이를 혁명가와 사회주의 이론가에 대한 기념탑으로 변환했다. 하지만 2013년에 오벨리스크는 작은 오타를 빼고 원래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했다.

알렉산드로프 정원에서 세워진 로마노브 왕조 어벨리스크는 1918년부터 2013년까지 뛰어난 사상가들과 노동자 해방을 위해 활동했던 운동가들에 대한 어벨리스크라고 불러왔다. 애초에는 건축가 Vlasiev의 프로젝트에 따라 로마노브 왕조 어벨리스크로 세워진 날짜는 1914년6월10일이었으며 그때는 로마노브 왕조의 300 주년을 기념하고자 했던 것이다. 소련 시대 때 사회주의 사상가들에 대한 기념비로 바뀌었다. 2013년에 기념비를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를 일단 분해했다. 하지만 복원작업이 완벽하지 않아서 원래 있었던 글이 조금 틀리게 나왔다. 1914년6월10일에 어벨리스크 에 대한 장엄한 준공식이 열렸을 때 황제의 인원들이 한 명도 참가하지 못 했다.

이 에빌리스크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핀란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사각형 어벨리스크 위부분에 머리 두개가 있는 독수리가 얹혀 있었다. 어벨리스크 위 부분에 로마노브 대귀족의 상징도 있다. 이는 칼과 방패를 가지고 있는 그리폰이다. 밑에는 로마노프 왕조의 황제 이름들은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개창자인 미하일 표도로비치부터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까지다. 사회주의 혁명 후에 시민들이 빨리 황제 시대에 대해 잊어버리고 새로운 체제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황제와 관련된 모든 기념비를 없애버리고 혁명과 관련된 새로운 영웅에 대해 기념비를 세우라고 레닌이 선전 법률을 제정했다. 알렉산드로프 정원에 있는 어벨리스크는 물질적으로 사라져버리지 않았지만 선전 법률에 따라 레닌이 제정한 대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운동가들에 대한 기념비로 완전 변했다. 1918년 8월과9월에 에벨리스크는 건축가 Vsevolozhskiy에 의해 개축되었다. 어벨리스크 정상에 있는 독수리가 제거되었다. 최하부에 있는 상징도 제거되었다. 중앙 두루마리꼴 장식에서 새겨졌던 성 게오르기우스가 없어졌고 ‘에르에스에프에스에르’ 즉 소비에트 연방의 공화국이라는 약자가 생겼고 밑에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라는 말이 생겼다. 모든 황제의 이름도 없어졌던 것이다. 그 대신에 레닌이 직접 확정한 19명의 사회주의 사상가들과 정치 운동가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로마노프 왕조의 400주년이 다가올 수록 이 어벨레스크를 본래 모습으로 복원한다는 제안이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복원된 어벨리스크의 준공식은 2013년11월4일에 개최되었다. 모스크바의 옛날 모습을 보존하도록 노력하고 옛날 역사적인 건물의 철거에 대해 반대하는 «Arkhnadzor»라는 시민단체가 있다. 그 단체의 말에 따르면 어벨리스크의 복권작업은 개방된 검사와 사회 토론 없이 되었기 때문에 1914년의 어벨리스크가 전혀 부활하지 못 한데다가 1918년의 원래의 기념비도 없어졌다. 지금 알렉산드로프 정원에 세워진 것은 아무시대의 기념비가 아니고 단순한 모사물인 뿐이라는 의견이 있다. «Arkhanadzor» 시민단체의 의견에 따라 했던 작업은 복권작업으로 인정할 수 없다. 저자는 이런 역사적인 미묘한 뉘앙스를 잘 몰라서 개인적으로 이 기념비는 마음에 든다.

영원한 불 (Вечный огонь)

알렉산드로프 정원에서 제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은 1812년의 전쟁과 1941-1945년의 제2차 대전에 대한 기념비이다. 크렘린 성벽 앞에 있는 무명전사의 묘는 추모의 건축물이다. 거기에 세워진 묘석에다가 청동으로 만든 군용헬멧과 월계수의 가지가 깃발에 놓여 있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추모의 건축물 중앙에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당신의 이름이 알려주지 않지만 당신의 무공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무명전사의 묘 왼쪽에 진홍색 석영으로 만든 벽이 있다. 거기는 그런 글이 있다. “1941-1945년 사이에 모국을 위해 몸을 바친 사람들을 위하여»라고 써있다. 오른쪽에 화강암으로 만든 블록들이 잇따라 세워져 있다. 블록마다 독일 국방군의 침공에 크게 저항했던 영웅도시의 이름과 금성훈장이 그려져 있다. 블록 안에 특별한 캡슐이 있는데 이안에 영웅도시의 흙이 담아 있다.

하지만 무명전사의 묘는 처음부터 알렉산드로프 정원에 있었던 것이 아니다. 모스크바 공방전에서 독일 군이 패배를 당한지 25 주년이 된 1966년 12월3일에 무명전사의 유해는 전사자의 합장 묘지에서 알렉산드로프 정원으로 옮겨졌고 장엄하게 매장되었다. 그리고 다음 년인 1967년5월8일에 무명전사의 묘 추모의 건축물이 준공되어서 열렸다. 대통령이 제정한 지시에 따라 1997년12월12일부터 의장대 1호는 레닌 묘에서 무명전사의 묘로 옮겨졌다. 의장대 위병들이 한 시간마다 교대한다.


쿠타피아 탑 (Кутафья башня)

쿠타피아 탑은 모스크바 크렘린의 유일한 생존된 문루이며 삼위일체 망루와 삼위일체 다리 앞에 있다. 이 탑은 1516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건축가 Aleviz Fryazin에게 의해 설립되었다. 쿠타피아 탑은 높지 않지만 옛날에 해자와 네글리나야 강으로 둘러싸였으며 위험한 군인들이 가까이 다가온 경우에 탑의 다리가 올라오고 적군이 탑을 포위하기가 불가능할 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여기는 총안들도 있었다. 16-17세기에 네글리나야 강 수위가 댐으로 인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쿠타피야 탑은 사방에서 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래서 크렘린에서 탑으로 들어가려면 승개교를 써야 되었다. 현재는 탑의 아래 부분은 많이 덮여 있다. 원래 탑의 높이는 18미터였는데 지금은 13.5미터밖에 안 된다. 쿠타피야 라는 탑의 이름은 둔중하고 뚱뚱한 여자를 의미했다.

게르모겐 동상

정원에 있는 다른 동상은 두 번째 전 러시아의 총대주교인 Germogen에 대한 청동 기념비다. 그 동상은 2013년 5월25일에 모스크바 크렘린 성벽 앞에서 러시아 정교회와 전 러시아의 총대주교 Kirill의 발기로 건립되었다. 그 사람에 대한 기념비가 꼭 필요하다는 제시는 미닌과 포자르스키에 대한 기념비가 붉은 광장에서 세워졌던 19세기 초부터 있었다. 총대주교 Germogen의 업적은 미닌과 포자르스키가 러시아 역사 중에 전환기인 동란의 시대에 했던 역할과 가깝다. 대좌면 옆면에서 여러 개 청동 얕은 돋을새김이 있다. 한 개에서 미하일 1세가 대관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고 다른 데에서 Germogen가 폴란드왕의 권력에 중복하여 배신하려는 귀족들을 추방하는 장면이다.

알렉산드로프 1세 황제의 동상

алекс1

알렉산드로프 정원에서 알렉산드로프 1세 황제에 대한 기념비가 없다면 이상하지 않은가? 그래서 얼마 전에 그런 기념비가 생겼는데 2014년 10월에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동상의 조각가는 인민예술가인 살라바트 체르바코브이다. 알렉산드로프 동상은 열병식용 제복을 입고 한 손에 검을 든 채 발 앞에는 정복한 프랑스 적군의 무기가 놓여 있다. 동상의 준공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가해서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크렘린 성벽 옆에 이 아름다운 정원이 생긴지는 오래 되었는데 알렉산드로프 1세 황제의 이름을 딴 것은 백오십 년 이상이 되었다. 이 정원은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여기 곳곳에는 역사적인 흔적들이 많으며 조국을 보호하려 했던 러시아 군의 영예에 대한 기억과 의미로 가득한 장소이다. 그래서 알렉산드로프 1세의 동상은 여기에 딱 맞고 좋은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했다.
주변뉴스
< 1/2 >
주변포토
< 1/2 >
동종 정보 [내위치에서 6,606.4km]
실시간 관심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