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자리한 바람흔적미술관은 바람을 테마로 수많은 바람개비를 비롯한 설치미술가 최영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평면공간, 입체공간, 조각공원으로 구성된 바람흔적미술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며 입장료와 대관료가 무료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대관하여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곳이며, 전시되고 있는 작품의 구입을 원할 때에는 전시실에 적혀 있는 작가의 연락처를 통해 직접 거래를 하면 된다. 바람부는 날 일제히 돌아가는 바람개비들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바람흔적미술관에는 전시회 관람을 목적으로 오는 관람객보다 독특하고 예쁜 미술관 자체를 보러 오는 여행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