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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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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청천저수지
  • Cheongcheon Reservoir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충남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519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33.9km
36번 국도와 619번 지방도, 수변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 도심생활에 찌든 마음이 날아갈듯 가벼워지는 청천저수지는 강태공들이 많이 찾는 낚시의 명소이기도하다. 총 면적 2,772,000㎢,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들었다. 이 저수지의 명소로는 ‘토정비결’을 쓴 조선 중기의 학자 토정 이지함(1517∼1578)과 이산보, 이몽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서원 ‘화암서원’이 있고, 폐광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만든 ‘보령냉퓽욕장’이 있다. 그리고 호안을 따라 물 위를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수변데크가 있다.

보령시의 명산 오서산과 성주산 사이 분지의 낮은 지대에 둑을 쌓아 1962년 완공한 청천저수지는 예산의 예당저수지, 논산의 탑정저수지와 더불어 충남의 3대 저수지로 이름나 있다. 크기로는 세 번 째이지만, 낚시로는 전국명소반열에서 빠지지 않는다. 붕어, 잉어, 메기 등 토속어종이 살고 있는 이곳은 강태공은 객, 백로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저수지 주변은 구릉이 발달하여 자연의 그것인양 경관이 아름답다.

1862년 완공된 청천저수지는 1996년 보령댐이 완공되기 전까지 보령시의 식수원이자 농업용수의 공급원이었다. 보령댐 완공이후 이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과 소수력발전소를 운영하여 주변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역의 중요 수자원으로서 기능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던 중 2010년 청천저수지는 새로운 모습으로 보령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에 걸친 ‘청천호 호수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서부터이다.

1,188㎠의 면적에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메타세콰이어외 10종의 나무 1,400여본과 부들, 갈대 등 수서식물을 식재하고 주차장을 포함한 시민편의시설을 갖추고 완성된 ‘청천호 호수공원’은 호수와 주변지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끌어안고 있다. 보령 청양·공주·대전을 오가는 36번국도에서 오서산이 호수너머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곳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공원과 36번국도와 619번 지방도가 만나는 지점인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가 그곳이다.

청천호수공원을 찾는다면 인근명소 두 곳을 빼놓을 수 없다. 화암서원과 보령 냉풍욕장이 그곳이다. 청천호가 건설되면서 수몰위기에 처했던 화암서원은 본래의 자리에서 지금의 자리로 올라앉아 선조의 정신문화를 오늘에 전하고 있고, 청천호의 수변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성주산자락 옛 탄광은 전국을 아울러 인기몰이를 하는 곳이다. 토정비결의 저자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화암서원에서는 청천호가 전경으로 다가오는 풍광을 즐길 수 있고, 냉풍욕장에서는 수 백 미터 아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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