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헤리 석굴은 아잔타 석굴과 엘로다 석굴과 함께 인도의 대표적인 석굴 사원이다.

인도 서쪽 최대 규모의 불교사원이 자리잡은 곳으로, 뭄바이 북쪽으로 42킬로미터 떨어진 숲이 우거진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보호 지역으로 공원 중심 바위 골짜기에 늘어선 109동의 칸헤리 석굴(Kanheri Caves)로 유명하다. 2세기부터 8세기에 조성된 109개의 석굴은 수도원과 사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석굴안에는 불상을 비롯하여 많은 불교관련 유적물이 남아 있다.

제 1호 석굴과 3호 석굴은 예배당과 승원으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이 석굴 중 가장 인상적인 곳은 3호 석굴로 차이트야 대석굴이다. 차이트야 대석굴은 기둥이 늘어선 긴 주랑이 있으며 석굴 뒤편에는 5m(15피트) 높이의 다고바(Dagoba, 탑)가 있다. 공원 안에는 사자 사파리 공원(Lion Safari Park)도 있다. 보리블리(Borivli)역에 교외전차를 이용하거나 버스, 택시로 갈 수 있으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