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 이주 역
1937년 9월, 스탈린의 철저한 계획 아래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집단 이주 시켰던 역입니다. 고려인들에게 있어서는 타의에 의한 억울한 이주였으나 러시아 통치자에겐 중앙아시아 노동력 보충을 위한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시대적으로 일본인이었던 한인들은 일본을 대상으로 한 스파이 활동을 명분으로 강제로 이주를 당한 것입니다. 17만 5천 명의 고려인 중 2천5백 여 명의 지식인들은 처형 당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1만 5천 명의 고려인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