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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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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숭인시장
  • sunginsijang
    분류
  • 생활/편의 > 시장
    주소
  • 서울 강북구 미아동 도봉로 45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8.1km
뚝심 있는 토박이 시장 미아삼거리 전철역을 나오면 곧장 숭인시장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보인다. '숭인시장'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간판이 일주문처럼 자리한다. 그 아래에는 각종 농수산물과 잡화를 찍은 사진들이 줄줄이 붙어 있다. '없는 게 없습니다'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재래 시장의 묘미가 아닐까. 큰길 건너편으로는 롯데백화점이 당당하게 자리하고 근처에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들어섰다. 하지만 숭인시장은 그 동네에서 수십 년을 살아온 토박이처럼 뚝심 있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간판을 지나면 좌우 양쪽으로 마치 터널처럼 상가들이 이어진다. 초입에는 '다시 한 번 살맛나는 시장'이라고 적힌 글귀도 보인다. 재래 시장의 맨얼굴이 조금씩 드러난다. 재래 시장 특유의 정겨움이 가득하다 숭인시장은 지난 2003년에 재래 시장 환경 개선 사업에 따라 환경을 정비했다. 재래 시장의 매력은 살리되 재래 시장의 불편함은 줄여 가능한 한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산만하고 제멋대로였던 가게의 간판들을 비슷한 모양새로 말끔하게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시장에는 채소 코너, 의류 코너, 음식 코너, 생선 및 젓갈류 코너, 식료품 판매 코너 등 200여 개의 업소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간간이 전통 공예품들도 보인다. 제대로 매장을 꾸린 가게도 있고, 큰 공터에 다닥다닥 좌판을 벌인 곳들도 있다. 재래 시장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맛난 음식들. 떡볶이나 순대, 어묵 같은 분식부터 반쯤 말린 코다리를 콩나물과 함께 찐 코다리찜, 대패삼겹살, 씹는 맛이 일품인 곱창까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음식의 가격이다. 대패삼겹살이 1500원, 떡볶이 1인분이 1000원이다. 20년 넘게 단골로 오는 손님도 많은데 다른 곳처럼 가격을 마구 올릴 수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 가게 주인들의 설명이다. 따뜻한 인심이 전해진다. 인근의 대형 백화점 사이에서도 전통 시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숭인시장. 이곳에서라면 알뜰한 장보기는 기본이고, 소박한 정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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