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도 덕분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요”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는 2월 8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올해도 선양 교민을 위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선양시 서탑에 위치한 한식당 백제원(김정배 총경리)에서 11시부터 2시까지 개최된 이 날 행사는 타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교민들이 따뜻한 떡국과 함께 서로서로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교민들 중 일부는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와 한국인(상)회 임원진을 도와 행사를 준비하고 손수 음식을 나르는 등 자발적인 봉사를 하는 따뜻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 날 행사장을 찾은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김창남 영사 등 100여명의 교민들은 명절날 이웃과 함께 음식과 정을 나누는 우리 민족의 풍습을 이국 땅에서도 느끼게 해 준 한인회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선양한국인(상)회 관계자는 해마다 이러한 명절맞이 행사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교민사회의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양한국인(상)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음식 나누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온바오 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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