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비만의 해결법은 어디에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 요즘, 홍콩대학 공공위생학원(公共衛生學院)의 사회의학과 람다이헹(林大慶) 교수가 말하는 '건강한 생활 팁'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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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다이헹 교수(사진=시나 홍콩)>







람 교수의 생활법은 본인의 체험에 의한 것이라 더욱 믿을 수 있다. 젊은 시절 마른 체형이었던 람 교수는 중년에 접어들면서 비만 체형이 됐고 체중도 73kg으로 늘었다. 사회의학을 연구하는 본인 자신이 비만이라면 대중에게 다이어트를 거론할 설득력을 잃는다고 생각한 람 교수는 스스로 먼저 건강한 체형을 유지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람 교수가 추천하는 비만 예방법은 바로 '저당 음식 섭취'와 '적당한 운동'이다. 그는 80년대부터 저당 식생활을 실천해 왔으며, 특히 영국 생활 시절 보고 익힌 ‘무설탕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설탕 아메리카노의 맛을 알고 나서 천천히 그 맛을 받아들이게 됐고, 그 후 모든 음식 고유의 맛을 음미하게 되면서 지나친 '단맛'이 건강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또한 람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은 다이어트에 필수"라고 조언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평일에 늘 앉아서 일을 하는 현대인들은 주말에 운동을 할지라도 체중감소 효과가 적어 '찔 살은 결국 찌게 된다'고 한다. 이에 람 교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운동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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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하늘자전거 운동>





그가 추천하는 운동은 허공에서 발을 젓는 '하늘자전거' 운동이다. 앉아서든 서서든 할 수 있는 하늘자전거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그는 "하늘자전거 운동을 통해 허리둘레 감소와 근력을 키우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강조했다.




람 교수는 "이처럼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6킬로그램이나 되는 체중을 감량했다"며 자신과 같은 중년 남성들에게 이 방법을 추천했다.






'배둘레햄'이 고민인 중년들이여, 람 교수가 추천하는 무설탕 아메리카노 마시기와 하늘자전거 타기를 습관화해 비만에서 탈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홍콩타임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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