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바이산(Baishan)시가 국제음료수 보호기금에 의해 ‘국제광천수 도시'란 호칭을 부여받았다. 지난 달 18일 열린 광천수 페스티벌(祝祭)을 통해 이를 공식 확인한 이 기금의 그랜트 호스킨즈(Grant Hoskins) 부회장은 바이산시가 세계 최대의 광천수 자원의 하나로 평가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2002년부터 여러차례 전문가들을 이곳에 파견, 조사한 결과 바이산시의 자연광천수가 풍부한 광물질 등 특별히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매장량 도 풍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리게 됐다고 한다.



창바이산(Changbai Mountain) 기슭에 자리 잡은 바이산시는 80억㎥의 광천수가 매장되어 있는데, 이 중 83%가 삼림지구에 분포되어 있어 자연환경상 최적의 조전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는 200여 군데에서 매일 20만㎥의 광천수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와하하(Wahaha)와 눙푸 샘(Nonfu Spring)음료수공사가 90년대 후반부터 공장을 설치해 광천수를 생산하고 있지만 전체 자원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매장량이다.



가장 큰 곳은 징위현(Jingyu County)에 설치된 눙푸 샘 공사의 공장, ‘춰차오 샘(Cuocao Spring)'으로, 이곳에서는 매일 140톤, 매년 5만 톤이 생산되고 있다.



뉴질랜드(新西蘭) 의회관계자 웨인 맵(Wayne Mapp)도 국제기금의 이번 평가에 매우 만족해하면서 이 광천수 자원에 대해 바이산시 정부와 합작을 추진하는 중이다.



현재 바이산시 정부는 광천수 자원보호와 개발프로젝트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간주하며 국제기금과 공동으로‘광천수 자연자원' 및‘창바이산 광천수 개발모델 지역' 등을 잇달아 창설하고 있다.



<2004년 9월 6일∼9월 12일 제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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