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료사진] 산시성안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6세 남아 빈 군. 그는 평생 안구 없이 살아가야 한다.





최근 산시성(山西省)에서 발생한 6세 남자아이의 안구 적출사건이 중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의 백모(伯母·큰엄마)가 자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인 빈(斌)모 군의 백모가 30일 오전, 펀시현(汾西县) 두이주진(对竹镇) 차오자좡(乔家庄)의 우물에 뛰어들어 죽었다.



두이주진의 관계자는 "29일부터 죽은 아자의 정신이 이상했다"며 "20일 오전 7시 우물에 뛰어들었다"고 최근 행적을 설명했다.



신문은 "사망자가 자살 이틀 전인 28일 오후 늦게까지도 빈 군의 집에서 기자들에게 목격됐다"며 "자살 원인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을 맡고 있는 린펀시(临汾市)공안국은 사건 발생 후, 10만위안(1천8백만원)의 현상금까지 걸며 용의자를 쫓고 있지만 현재까지 "외지 말투를 쓰는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용의자의 정확한 신상이 파악되지 않았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