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항구에 기항한 한국 원양 어선 선원 3명이 잠적해 경찰이 이들을 찾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남극해에서 조업하다 현지시간 27일 뉴질랜드 남섬 블러프항에 입항한 한국어선 '서던 오션'에서 내려 항구에 머문 필리핀 국적 선원 3명이 사라졌습니다.

배에는 남극해에서 조업하다 지난 20일 숨진 것으로 전해진 중국 국적 선원 시신이 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극 공해상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인접국인 뉴질랜드가 수사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어선의 정비 소홀 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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