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베이징 왕징(望京)에 위치한 베이징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중국 대학 학과설명회

 
"입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취업은 잘 되나요?"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 중고등학생들이 9일, 베이징 왕징(望京)에 위치한 베이징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중국 대학 학과설명회에서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150여명의 한국인 학부모들과 유학생들은 베이징 한국 학부모들의 모임인 ‘학부모자원봉사모임(이하 학자모)’과 베이징총한국학생회연합가 마련한 '제3회 학과설명회'에 참석해 대학입시 정보와 대학 진학 후 진로 상담 등을 했다.

▲ 학과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모습

대외경제무역대학, 베이징대학, 베이징외국어대학 등 베이징 소재 18개 대학 학생회 대표자들은 이날 미리 준비한 대학소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 대학의 입시제도와 학과별 특성을 설명했으며, 1대1 상담을 통해 입시생들과 학무모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교류를 했다.

베이징총한국학생회연합 회장 한성환 학생(인민대·4학년)은 "각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 유학생들이 어느 누구보다 입시내용이나 학과 특색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후배들과 나누고 교류하고 싶었다"고 이번 설명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학자모 회장 윤지연 씨는 "베이징에는 이미 많이 알려진 주요 대학 이외에도 많은 좋은 대학들이 있는데, 오늘 이자리를 통해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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