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 [자료사진] 세계 최대 면적의 건축물이 될 '완자리국제비즈니스몰' 조감도
 
후난성(湖南省) 창사시(长沙市)에서 세계 최대 면적의 건축물이 공사 중이다.

후난성 지역신문 후난일보(湖南日报)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지상 26층, 지하 3층 규모의 '완자리국제비즈니스몰(万家丽国际商务摩尔)'은 총면적이 55만평방미터로 현재 세계 최대 면적의 건축물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넓다. 건축물 내부에 설치된 통로를 따라 한바퀴를 도는 총길이가 38km에 달한다.

쇼핑몰 내부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명품 차량 실내 교역센터, 명품 브랜드센터, 국제적 수준의 백화점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며, 7성급 호텔과 5성급 호텔, 5성급 오피스텔과 국제 컨벤션센터, 위락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중국 항공당국의 저공비행 허용에 따라 민간 헬리콥터가 운항될 것을 대비해 옥상에 헬리콥터 25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헬기장도 만든다. 총공사비는 약 10억위안(1천8백억원)이 투자된다.

이외에도 비즈니스몰 지하를 창사시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과 연결시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 곳을 이용할 전망이다.

이번 공사를 주도하고 있는 완자리그룹(万家丽集团) 관계자는 "건물이 완공되면 대형 은행 본점과 외국계 기업 본부 등 기업 수백곳과 상업시설이 입주해 이 빌딩을 중심으로 백만평방미터 규모의 신흥 상권이 형성될 것이며, 3만여명의 고용 인력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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