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고 마천루가 될
▲ [자료사진] 중국 최고 마천루가 될 '상하이타워' 조감도

중국의 고층건물(마천루) 수가 미국을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높이 152m 이상되는 초고층건물이 미국은 533개, 중국은 470개지만 앞으로 10년 안에 중국의 초고층건물은 1천318개에 달해 세계에서 마천루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가 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 건축 중인 마천루는 332개의 고층건물이 건설 중이며 516개가 기획 단계에 있다. 이 중에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상하이타워(上海中心大厦), 세계 최고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828m)를 넘어서 세계 최고 마천루가 될 높이 838m의 창사(长沙) '위안왕빌딩(远望大厦)'이 포함됐다.

반면 미국은 현재 건축 계획 중인 건축물은 30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중국 향후 높이 152m가 넘는 고층건물이 1천318개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마천루가 많은 나라가 된다.

전문가들 역시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의 서비스업이 성장함에 따라 고층건물 건설도 탄력을 받아 2022년이 되면 중국의 마천루 수가 미국의 2.3배에 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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