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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포털사이트는 왕이(网易, 163.com)의 김 전 대통령 특집면

 

중국 주요 언론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긴급속보로 타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18일 오후 1시 3분(중국 현지시간) 한국발 기사를 인용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가장 먼보 보도했다. 이어 중국 관영 방송 CCTV를 비롯한 주요 언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관련 뉴스를 긴급속보로 전했다.



특히 신화통신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시간대 별로 정리해 특별보도하고 있으며, CCTV는 CCTV4 뉴스채널을 통해 한국 주재 특파원을 연결, 실시간으로 한국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또한 중국 포털사이트는 왕이(网易, 163.com)는 김 전 대통령의 특집면을 만들어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연도별로 정리해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가 하면, 파란만장했던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재평가하는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애도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네티즌(아이디: bjgrat)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통령으로 기억한다"며 "생전에 훌륭한 많은 업적을 남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광저우(广州) 네티즌(아이디: 020-33662216)은 "한국은 올해에만 위대한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떠나보냈다"며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후대에도 그의 빛나는 업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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