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연구원은 올해 5천4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4천700만명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700만명이 늘어난 5천400만명이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해외로 여행을 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은 홍콩과 마카오 지역인데,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객 중 73%에 해당하는 3천412명이 두 지역을 찾았다.

반면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의 관광자수는 전체의 27%에 불과한 1천288만명이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 연령층은 25~44세의 고학력·고소득자들로, 이들은 해외여행시 쇼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연구원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연구원은 또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전년보다 14% 증가한 480억위안(8조1천600억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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