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북한 새해맞이' 관광상품이 등장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연길 여행사 관계자 말을 인용해 오는 31일 중국 관광객 48명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북한으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중국 여행사가 자국 관광객을 위한 '북한 새해맞이' 관광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31일 오전 10시, 관광객 48명이 차 16대에 나눠 타고 훈춘시(珲春市) 취안허(圈河) 세관을 거쳐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나선시의 두만강 기차역, 비파도, 선봉시 등지를 둘러보고 북한에서 준비한 어린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1월 1일 새벽 4시 30분에는 두만간 승전대에서 해상 일출을 감상할 예정이다.



훈춘시정부는 훈춘시, 북한 두만강시, 러시아 하산 주민들과 공동으로 새해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훈춘시여유국 관계자는 "러시아 하산, 북한 두만강과 만나는 지역에서 함께 폭죽을 터뜨리고 일출을 바라보는 행사를 열면 좋을 것이라 생각해 이를 제안했고 러시아, 북한 정부에서 좋은 생각이라며 찬성해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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