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되면서 2030년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24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和社会保障部, 이하 인사부) 발표를 인용, 중국의 노인 인구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사회 인구 점유 비율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년 대비 7백만명 늘어난 1억7천4백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를 차지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5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15%를 차지하게 된다.



인사부 후샤오이(胡晓义) 부부장은 "인구 노령화 문제는 이미 몇년전부터 지적된 문제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개선된 바가 없다"며 "인구 노령화가 의료보험, 부양문제 등 정부 예산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현재 사회복지제도 문제점을 개선시켜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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