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열린다.



주중한국문화원은 "6일 저녁 7시, 주중한국문화원 공연장에서 다큐-토크 콘서트 '새로운 아리랑을 만나다'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추진하는 '아리랑의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단순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세계에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해외의 정상급 작곡가들에 의해 새롭게 변주되고 창작돼 해외에서 연주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 중국, 홍콩, 미국의 유명 작곡가들이 '아리랑'을 현대음악으로 새롭게 만들었으며 한국과 현지(중국, 홍콩) 연주자들의 합동연주로 선보인다.



한국의 김희정(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작곡과 교수) 예술감독을 비롯해, 정승재, 엘리 마샬(미국), 저우쥐안(중국), 조이스 탕(홍콩)이 작곡가로 참여하고, 한국의 아리랑 프로젝트 현악사중주(김은식, 김진승, 원신혜, 허철)와 베이징 뉴뮤직앙상블(BNME), 홍콩 뉴뮤직앙상블(HNME)이 연주자로 참여해 신 창작아리랑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주에는 미국인 가야금병창 연주자인 Jocelyn Clark(조세린) 교수도 참여해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베이징과 홍콩에서 총 3회 진행되는 공연과 함께 관객 및 전문가의 반응을 담은 영상을 3D로 촬영해 ‘우리가 말하는 아리랑, 그들이 말하는 아리랑’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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