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의 모 건설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Korea News Times] 
중국인들의 제주도 부동산 소유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중국인의 제주도 부동산 소유 면적은 799만9000㎡로 2분기(427만3000㎡)보다 87.2% 급증했다.



2010년 2월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 시행으로 레저용지 취득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부지(232만㎡)와 제주헬스케어타운부지(30만㎡) 매입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외국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231.42㎢로 국토면적 10만266㎢의 0.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2937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소유자 국적별로는 미국 53.4%, 유럽 10.4%, 일본 7.4%, 중국 5.2%, 기타 국가23.6% 순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58.2%로 가장 크고, 공장용 29.0%, 주거용 6.6%, 레저용 3.6%, 상업용 2.6%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제주 409만㎡, 경기 36만㎡, 강원 34만㎡, 충남 10만㎡ 증가한 반면, 전남 82만㎡, 경북 62만㎡ 감소했다.



王璇 기자 | k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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