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시내를 헬기로 타고 둘러보거나 평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의 관광 상품이 잇따라 출시됐습니다.



중국 내 북한 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아 투어스'는 헬기 투어가 포함된 새해맞이 평양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9일부터 5박 6일간 진행되는 이 상품은 12월 31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새해 첫날에는 헬기를 타고 평양 시내를 보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영 파이오니아 투어스'는 또 내년 4월 10일 평양마라톤대회에 참가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내놨습니다.



중국 내의 또 다른 여행사인 '고려투어'도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와 김일성 주석 생일 관련 관광 등 5가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주에 본사를 둔 국제여행사인 '인트레피드'도 평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뒤 개성, 판문점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제시하는 등 평양 관광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