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연변조선족자치주 주도 연길시의 전경



지역 내 인구 노령화,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린성(吉林省)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가 외국 또는 대도시로 떠난 젊은층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共青团) 연변주위원회는 "연변 농촌상업은행과 공동으로 '연변주 귀향청년창업전문 대출자금업무'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청단 연변주위원회에 따르면 돌아오는 청년들 중 창업하는 이들에게 1년에 1천2백만위안(19억7천만원)씩 3년간 3천6백만위안(59억원)을 지원한다. 1인당 일반 대출금액은 5만위안(820만원)이며 사업전망이 좋을 경우에는 최고 10만위안(1천6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8~45세의 연변 출신자 중 장기간 외지에서 유학, 취업, 창업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공청단 연변주위원회 관계자는 "연변에 외지로 노무를 떠난 청년층이 많은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적지 않은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귀향 창업'의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고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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