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마린보이' 박태환과 '피겨요정' 김연아의 열애설을 집중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는 17일 한국의 연예프로그램 보도를 인용, "박태환이 김연아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표현"이란 제목으로 박태환이 김연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김연아와의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으며, 김연아가 올해 벤쿠버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면서 "박태환에게서 축하 연락을 받았다"고 발언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들이 봇물을 이뤘다.



또한 박태환이 올해 광저우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딴 직후 출연한 TV프로그램서 "김연아와는 좋은 오빠 동생사이일 뿐이다"며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지만 "메달을 딴 직후 김연아에게서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묘한 여운을 남겨 '박태환이 김연아에 대한 마음을 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에는 '박태환 김연아'가 검색어 핫이슈로 떠올랐으며, 관련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최근 한국의 모 토크쇼에 출연해 김연아와 관련된 열애설을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바오 D.U. 박장효]

(베이징=온바오닷컴) 임현재 기자 = 타이완(台湾) 타이중(台中)에서 9일 오후 1시 52분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타이중더지(德基)지진측정센터에서 남방으로 36km(깊이 11km) 떨어진 곳으며, 규모는 4.5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타이베이()를 비롯한 타이완 전지역에서 감지됐다.



한편, 타이완에서는 최근 보름사이 무례 3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가오슝(高雄)현에서는 지난 4일 오전 올들어 최대 규모인 6.7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어 20여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있었다.



지진으로 가옥이 붕괴되고 산사태, 정전, 화재, 가스누출 등이 발생하면서 가오슝에서만 64명이 주민이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롄화(地震)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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