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왼쪽)와 그의 남자친구 김원중(오른쪽)



중국 언론이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인 김원중의 문란한 사생활을 꼬집으며 최근 출입한 마사지업소에서 퇴폐마사지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방체육일보(东方体育日报), 왕이(网易) 등 중국 언론은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김연아의 남자친구인 김원중이 최근 국군 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업소에서 마사지를 받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사실을 전하며 김원중의 과거 문란한 사생활을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31일 4일간의 휴가를 받고 당일 팀원들과 서울 강남 일대의 유흥주점과 노래방에서 여성들과 밤새 파티를 벌였으며 다음날 오전 7시에는 당시 자신의 파트너와 택시를 타고 인천 송도로 갔다.



신문은 "한국 국방부에서는 김원중이 출입한 태국식 마사지업소에서 퇴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이같은 성명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전형적인 '눈 가리고 아웅'으로 여겨진다"며 "김원중의 과거 전력과 지인들이 '김원중은 훈련 기간에 종종 밖으로 외출해 술을 마셨다'는 폭로를 감안하면 신빙성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김원중이 한국 아이스하키계에서 유명하고 수려한 외모와 실력으로 적지 않은 팬이 있지만 김연아와 비교하면 분명 세 발의 피와 같다"며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김원중은 언론으로부터 '김연아의 남자', '여왕의 남자'라는 호칭을 받았으며 심지어 일부 팬에게 '당신에게 김연아는 아깝다'는 소리를 듣는 등 큰 압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것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이같은 일을 저지르게 된 원인이 됐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국 언론을 통해 김원중의 문란한 사생활이 공개된 후, 김연아 소속사 측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소속사 측의 반응을 미뤄보아 두 사람은 이미 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원중은 지난 6월 27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숙소를 무단이탈해 2시간 동안 시술을 받고 복귀하다 음주운전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지난 6일 뒤늦게 드러났다. 사고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당한 김원중은 상무 선수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됐다.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된다. 



국내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3월 '피겨여왕'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6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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