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辽宁省) 선양시(沈阳市)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생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소기업의 중국 동북 진출기반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청-랴오닝성인민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중소기업 간 무역, 투자, 기술이전 및 산업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내년 상반기 선양시에 한국중소기업제품전용매장을 설치해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랴오닝성정부는 랴오닝성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 대해 정보 제공, 애로 해소 등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잉커우(营口)한·중자유무역시범구’를 한국산업의 이전과 한국제품 판매의 중점지역으로 조성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촉진시키기로 했다.



조인식과 아울러 진행된 잉커우 한·중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투자설명회에는 150여명의 한국 중소기업인이 참석함으로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중국 진출 기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상대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위해 투자설명회·국제전시회 개최 등을 돕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중국정부 정책에 대응하여 진출 기업 애로 해소와 양국 기업 교류를 위한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산시성(陕西省) 정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중기청은 향후에도 중국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충칭시(重庆市) 등 중서부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