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이 자신의 웨이보에 게재한 인터뷰 예고.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이 병역 기피에 대해 13년만에 입을 연다.



유승준은 12일 오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나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인터뷰를 예고했다.



그는 게시글에 첨부한 캡쳐글을 통해 "한국을 떠난 지 13년만입니다.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며 자신의 인터뷰가 생중계될 아프리카TV의 방송 주소와 시간을 알렸다.



유승준이 자신의 입으로 그간 논란이 돼 왔던 병역 기피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기피로 입국금지를 당한 뒤 중화권에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유승준이 웨이보를 통해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말한만큼 어떤 '진실'을 털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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