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발생한 톈진(天津) 항구 폭발사고에 중화권과 한국 톱스타들이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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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룽, 황샤오밍-안젤라베이비 커플, 송승헌-유역비 커플, 판빙빙-리천 커플>




중화권 톱스타 청룽(成龍, 성룡)은 어제 오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며, 톈진 시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300만 위안(약 5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10월 결혼을 발표한 황샤오밍(黃曉明, 황효명)과 안젤라 베이비(Angela Baby) 역시 200만 위안(약 3억 6천만 원)을 경찰, 소방관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대만에 체류하고 있는 톱 여배우 판빙빙(范冰冰, 범빙빙)도 100만 위안(약 1억 8천만 원)을, 판빙빙의 남자친구인 배우 리천(李晨, 이신) 역시 50만 위안(약 9천만 원)을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겠고 밝혔다. 





한편 연인으로서는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승헌-리우이페이(劉亦菲) 커플 역시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송-리우 커플은 사고 소식을 듣고 어제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제3의 사랑(第三種愛情)’ 발표회를 취소했다. 둘은 검은 옷을 입고 제작발표회 취소에 대해 사과하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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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진 폭발사고 현장 사진>









톈진 폭발사고는 지난 12일 밤 11시 30분 경 톈진항에 위치한 한 기업의 물류창고에서 인화성 위험물질이 폭발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7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참사이다. 특히 사망한 50명 중 화재 진압을 위해 나선 소방관이 17명이나 되고, 실종된 소방관 역시 30명에 달해 직무를 다하다 숨진 소방관들에 대한 애도 여론이 중국 현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홍콩타임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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