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저희 한복대여점이 개업한지 2일 만에 홍콩 블로거가 왔다가서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경복궁 서편에서 3개월 전 문을 연 한복대여점 '구르미한복'박용진 대표가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을 보여주시면서 한 말이다. 지난 3개월 간 그는 400여벌의 한복을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세계 각국 여행객에게 대여했다.
한국의 쇼셜미디어(이하 SNS)를 넘어 한국을 찾았던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SNS계정에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고궁과 거리에서 찍은 사진이 넘쳐난다. 현재 인스타에서 한자로 '한복'만 검색을 해도 52,000여건의 해시태그가 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자유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중화권여행사이트 케이케이데이(KKDAY), 한유망(韩游网), 한차오왕(韩巢网) 등을 찾아보면 '한복체험'이라는 상품카테고리가 생기면서 다양한 한복대여상품이 사이트 내에서도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