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시진핑, 2050년까지 대만과 통일 시사 "분열책동 불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집권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050년까지 중국의 완전한 통일을 이루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이 대만과 양안관계의 정치적 토대임을 분명히 하면서 분리 독립 불용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화의 영광을 되찾겠다며 제시한 중국몽의 과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대만과의 통일 문제입니다.

시 주석은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2050년까지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2050년까지 중국몽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시 주석은 "조국의 완전통일 실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필연적 요구"라며 "이는 중화민족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형식의 대만 독립을 도모하는 분열책동도 좌절시킬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통일에의 회의론이 적지 않은 대만을 향한 유화적인 입장 표명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전제로, 대화와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대만의 사회제도와 생활방식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몽 실현과 관련해, 2020년부터 15년간 풍요로운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뒤, 2035년부터 이후 15년간 현대화에 기반해 군사력을 포함해 세계 선두 국가가 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때까지는 군사력을 포함한 하드파워 면에서도 미국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

이같은 시 주석의 국가주의적 목표 제시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홍콩의 매체들은 일국 양제에서 자치권 존중의 양제를 소홀히 한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