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 진룽가



베이징의 상업금융 중심지인 진룽가(金融街, 금융가)가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다국적 부동산투자 컨설팅회사인 씨비리차드엘리스(CBRE)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오피스 임대료 조사보고'를 인용해 진룽가 지역의 평균 임대료가 1㎡당 2천85달러(215만원)로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비싼 지역은 평균 임대료가 1㎡당 2천977달러(307만2천원)인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이었으며 다음으로 1㎡당 2천601달러(268만4천원)인 홍콩 센트럴 지역이었다. 진룽가 다음으로는 1㎡당 2천10달러(207만4천원)인 베이징 CBD였다.



보고서대로라면 임대료 기준의 세계 5대 오피스텔 지역 중 중국에서만 3곳이 차지했다.



CBRE 중국지역 책임자인 린톈춘(林天春)은 "베이징 핵심 지역의 (오피스텔) 공급량이 제한적인데 국내외 수요량은 급증해 임대료가 급등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1~2년간 이같은 현상이 계속 지속됨에 따라 시내 중심 지역에 있던 기업들은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외지역으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BRE는 전세계 126곳의 오피스텔 밀집지역 임대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임대료 기준 50대 오피스텔 밀집지역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곳을 차지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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