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앵커]
태영호 전 런던 주재 북한 공사가 서울에서 외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 개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붕괴를 유도하기 위해 외부의 정보를 북한 내로 적극 유입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7월 망명해 온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국내 외신기자들과 만났습니다.

태 전 공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북핵 타협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습니다.

'북한이 핵 실험을 중단하면 한미 군사훈련도 중단한다'는 식의 단기 처방식 타협안은 북한의 함정이라며 강력한 대북제재를 주문했습니다.

[태영호 /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 (북핵 타협안은) 핵 개발에 대한 북한 정권의 기존 주장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태 전 공사는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반대하지만 북한이 핵 개발에 성공하기만 하면 중국도 자신들의 핵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지금 북한에서는 장마당의 상행위를 단속하는 공안에게 장사하는 주민들이 대드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정치적인 변혁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삶과 운명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외부 정보를 적극 유입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 북한에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그러면 북한 주민들이 기름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겁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태 전 공사가 강력한 대북 제재를 호소하기 위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