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삼겹살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간 한식 메뉴는 삼겹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글로벌 컨설팅펌인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EY)와 리서치 펌인 닐슨코리아를 통해 해외 주요 31개 도시의 외식 및 한식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식당이 많은 뉴욕, LA, 동경, 오사카, 베이징 등 주요 13개 도시 중 베이징, 상하이, 연변(延边), 호치민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 1위로 한식당이 꼽혔으며 한식 인지도 면에서는 아시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LA, 뉴욕, 시드니, 파리, 런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대표 한식 메뉴로는 중국은 삼겹살, 일본은 갈비, 미국은 불고기로 꼽혔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은 안전한 먹거리, 건강식, 미주 지역은 웰빙 트렌드, 퓨전음식,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식과 가격 비교시 LA, 뉴욕, 도쿄, 오사카, 런던은 한식은 상대적으로 고가인 반면 베이징, 상하이, 연변, 호치민은 대중적인 음식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식공식포털(www.hansik.org)과 오는 6월 오픈되는 '글로벌 외식 및 한식산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유도해 해외매장을 2014년 3천726개에서 2020년 7천개로 늘릴 방침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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