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웨이보 캡처.




13년만에 잇따른 군복무 기피 사죄로 국내에서 비난 여론을 일으킨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SNS를 통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승준은 지난 20일 자신의 시나닷컴(新浪)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꿈꾸고 있습니다"라며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승준이 지난달 19일과 27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티비를 통해 두 차례 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한 해명과 사과를 하며 귀국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언론과 대다수 네티즌은 유승준의 사과와 관련해 "유승준이 병무청에 입대 문의를 한 적이 없다", "병역 가능 시기가 지나는 것을 기다렸다가 사죄했다", "세금 납부를 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려 한다", "성룡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려 한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사과에 진정성이 담기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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