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젠린 회장이 구입한 런던의 호화저택 외관.




중화권 최고 부호인 완다그룹(万达集团)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1천4백억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런던 최고급 주택가에 있는 호화주택을 매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왕젠린 회장은 영국 크라운 부동산으로부터 런던 켄싱턴 가든에 위치한 빅토리아 중기의 저택을 무려 8천만파운드(1천415억원)에 매입했다. 



왕젠린 회장은 5천만파운드(885억원)를 들여 이 저택에 대한 인테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저택 구입으로 영국 사상 최대 규모인 950만파운드(168억원)의 인지세를 냈다.



왕 회장이 매입한 이 저택은 지난 1856년 첫 판매가가 7천파운드(1천239만원)이었으며 1960∼1970년대에 나이지리아 대사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99년에는 3천5백만파운드(619억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매입 희망자가 없었다. 저택 주위에는 러시아의 부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의 저택, 노르웨이 대사관이 이웃해 있다.



한편 왕젠린 회장은 현재 런던 복스홀(Vauxhall) 지역에서 7억파운드(1조2천388억원)을 들여 고급 주택들을 건설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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