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월드타워점·SK 워커힐점 '부활' 기회
새 사업자 "자리잡을 시간도 안주고…" 당혹
"사실상 등록제…수년내 문 닫는 곳 나올 것"
[한국경제신문 ㅣ 정인설/고은빛 기자] 정부가 29일 서울에 시내면세점을 네 곳 더 허용하기로 하면서 면세점 간 생존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세 곳의 면세점이 생긴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서울 시내 면세점 수가 6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중국인 관광객(유커) 증가로 국내 전체 면세점 시장은 성장하겠지만 업체 간 경쟁 격화로 수년 내 면세점 간 옥석이 가려질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