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대륙의 디즈니를 꿈꾸는 완다(万达)그룹이 '중국판 디즈니랜드'로 불리는 완다시티(万达城)를 개장하고 디즈니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지난 28일,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에 초대형 테마파크인 완다시티 개장식을 열고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완다그룹의 첫 테마파크인 난창 완다시티는 총부지면적 200만평방미터에 건축면적 80만평방미터로 테마파크, 영화관, 수족관, 호텔, 쇼핑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테마파크에서는 중국 최고, 최장, 최고 시속의 롤러코스터와 최고 높이의 자이로드롭 등 놀이기구가 설치됐으며 10만평방미터 면적의 쇼핑센터에서는 쇼핑은 물론 50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테마파크 내에는 9개의 호텔이 있는데 이 중에는 5성급 호텔 2개, 4성급 호텔 2개가 포함됐다.
이같은 시설을 갖춘 완다시티의 입장료는 303위안(5만4천원)으로 조만간 개장을 앞둔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입장권 499위안(9만원)보다 훨씬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