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에서 거주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칭다오(青岛)이며 최악의 도시는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원은 최근 중국 주요도시 40곳을 대상으로 도시안전, 공공시설인프라 편의성, 자연환경, 사회인문환경, 교통편리, 환경건강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해 '중국 거주도시 연구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거주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칭다오였으며 다음으로 쿤밍(昆明), 싼야(三亚), 다롄(大连), 웨이하이(威海), 쑤저우(苏州), 주하이(珠海), 샤먼(厦门), 선전(深圳), 충칭(重庆)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도시는 베이징이었으며 다음으로 광저우(广州), 하얼빈(哈尔滨), 타이위안(太原), 난창(南昌) 순이었으며 정저우(郑州), 난닝(南宁),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라싸(拉萨), 인촨(银川)도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베이징의 경우, 환경건강 기준이 이같은 평가를 받는데 가장 큰 마이너스적 요소가 됐다.

중국과학원 관계자는 "지난 2005년, 2009년, 2013년, 2015년 네차례 거주지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중국 도시 중 유일하게 환경건강 기준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2013년과 2015년에는 각각 58.7점, 45.52점을 기록해 최저기준인 60점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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