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상하이 차번호판이 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자동차를 구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가고 있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무리된 자동차번호판 경매에서 평균 거래가가 8만8천240위안(1천478만원)으로 지난번 경매 때보다 555위안(9만3천원) 올라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또한 이번 경매 참가자 수는 25만1천717명에 달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제는 발급되는 차번호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 차번호판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관련 부문에 따르면 이달 경매에 발급된 차번호판은 1만157장으로 전달보다 2천58장이나 줄었다. 하지만 경매에서 낙찰받은 구입자 수는 1만9천616명으로 전체의 4%에 불과해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네티즌은 "8만위안(1천340만원)만 내면 차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운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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