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상하이 차번호판 입찰회 현장에서 참가자가 가격판을 들어올리고 있다

▲ [자료사진] 상하이 차번호판 입찰회 현장에서 참가자가 가격판을 들어올리고 있다


상하이 차번호판 가격 상승세가 멈출줄 모르고 있다.



상하이 지역신문 해방일보(解放日报)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8월 상하이번호판 입찰'에서 평균 입찰가가 지난 7월보다 1천54위안(17만8천원) 오른 5만2천228위안(886만2천원), 최저 낙찰가격도 전달보다 1백위안(1만7천원) 오른 5만1천위안(865만3천원)을 기록해 2008년 이후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신규 차번호판 입찰가가 오르면서 기존 차번호판도 올라 자동차시장에서 최대 5만5천위안(93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찰에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총 9천개의 번호판이 나왔으며, 입찰 참가자는 2만1천544명으로 전달보다 308명 줄었다.



전문가들은 "시정부의 외지 차량 고가도로 통행 제한 등 각종 규제와 상하이 시민들의 차번호판 수요가 높아지면서 번호판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샤리(夏利), 창안(长安), 치루이(奇瑞) 등 토종브랜드의 일부 소형차가 5만위안(815만원)에 팔리고 있어 자동차 번호판값이 자동차 한대 값과 맞먹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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