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상하이 차번호판 입찰회 현장에서 참가자가 가격판을 들어올리고 있다

▲ [자료사진] 상하이 차번호판 입찰회 현장에서 참가자가 가격판을 들어올리고 있다


상하이 차번호판 가격 상승세가 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중국신문망)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9월 상하이번호판 입찰'에서 평균 입찰가는 5만2천622위안(914만원)으로 전달보다 394위안(6만8천원) 올랐다. 또한 최저 입찰가는 전달보다 1천2백위안(20만8천원)오른 5만2천2백위안(906만5천원)이었다.



이번 평균 입찰가는 지난 2007년 12월 5만6천42위안(973만원), 동년 11월 5만4천317위안(943만3천원)을 기록한 이후 3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중고차 번호판 가격도 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의 따르면 중고차 번호 번호판은 최근 들어 5만4천위안(937만8천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저 가격도 5만3천위안(920만원)을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정부의 외지 차량 고가도로 통행 제한 등 각종 규제와 상하이 시민들의 차번호판 수요가 높아지면서 번호판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사상 최고 입찰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입찰에는 9천5백개의 번호판이 나와 전달보다 5백개 늘었으며, 입찰 참가자도 2만2천268명 전달보다 724명 늘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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