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저녁 열린 영화 '지.아이.조2' 레드카펫 행사에서 질리안 청(왼쪽)과 그녀의 남자친구 권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콩의 유명 여자스타 질리안 청(钟欣桐·중신퉁, 32)이 약속대로 3월에 한국인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했다.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질리안 청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2' 레드카펫 행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친구는 분홍색 와이셔츠에 청바지, 검은색 재킷을 입고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질리안 옆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질리안 청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권모씨는 이날 영화 제작사의 비즈니스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울대학을 졸업했으며 큰 키에 듬직한 체구, 짙은 눈썹과 작은 눈을 가진 대한민국 엘리트 청년이다.



국내에서는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중화권 언론은 "질리안 청이 마침내 한국인 남자친구를 공개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다수 중국 네티즌들은 "미녀와 야수 같다", "잘 어울린다", "행복해 보인다"며 이들을 축복한 가운데 일부는 "이전 남친인 천관시(陈冠希)보다 나은게 뭐냐?"며 남자친구의 외모를 폄하하기도 했다.



한편 질리안 청은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6개월간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국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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