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20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중국 언론도 '피겨여왕' 김연아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중국중앙방송(CCTV),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40여개 중국 주요 언론은 20일 "김연아가 19일(현지시간) 저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74.9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며 김연아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CCTV 스포츠 채널은 김연아의 피겨 연기를 생중계하며 "경기 중 보인 모든 동작이 교과서라 할 정도로 비판의 여지가 없었으며 매 동작마다 모두 가산점을 받을만 했다"며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을만한 완벽한 연기였으며 이야말로 김연아 대 김연아의 싸움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경기 후 74.92점의 고득점이 나오자 곧바로 "여왕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중국뉴스넷 역시 "김연아가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곡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트 등 고난이도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 74.92점의 고득점을 기록했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국제온라인(国际在线) 역시 "김연아가 스케이팅 기술, 동작 연결, 예술표현 등에서 아사다 마오 등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뿐 아니라 미국 야후스포츠와 USA투데이,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 역시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야후스포츠는 김연아의 경기 후,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주장이 완전히 어리석은 말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저녁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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