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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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ina Travel-Yunnan[중국 여행-윈난]석림/Stone Forest/Karst/Legendary Stone/Lesser Stone Forests/Ashima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바위들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연휴를 맞아 중국전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석림을 찾았다. 먼저 소석림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이 다양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다. 소석림은 바위들이 연못이나 나무들과 어우러져 예쁜 풍경을 만든다. 관광객들이 행운을 준다는 바위를 만지면서 한쪽 방향으로 간다. 그들이 몰린 곳은 작은 호숫가, 바로 아스마를 보기 위해서다. 아스마는 사니족 말로 아가씨란 뜻인데 연인을 기다리는 망부석이다. 아스마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차가운 돌에 따뜻한 생명을 불어 넣었다. 여자 관광객들이 나시족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한다. 소석림 관광의 전형적인 마무리다. 대석림은 좀 더 장엄한 풍경을 보여준다. 우뚝 솟은 돌 사이를 걸어 올라가면 중국 사람들이 천하제일의 기괴한 풍경이라고 하는 돌숲이 나온다. 칼날같이 뾰족뾰족한 바위들이 하늘을 벨 듯 솟아있다. 대석림 암석 사이를 걸어가는 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길은 미로처럼 얽혀 있다. 때로는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틈을 비집고 다녀야 한다. 모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우뚝 솟은 돌산은 예기치 못한 깊은 골짜기를 만들기도 한다. 여기 유난심곡처럼 말이다. 깎아지른 돌 벽에 싸인 좁은 공간은 깊은 함정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이다. 그 함정을 빠져나오면서 우리의 모험영화는 예상했던 대로 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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